'스포트라이트' 청담동 주식부자 부모 살인사건, 목적은 '부가티'

입력 2019-03-28 19:07  



'스포트라이트'에서 청담동 주식부자 부모 살인 사건을 집중 취재한다.

28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청담 부모' 살인의 전말'이란 타이틀로 방송된다.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졌지만 현재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이희진의 부모에 대한 살인 사건을 추적한다.

이희진 부모의 시신은 지난 16일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 장롱과 평택의 한 창고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다. 시신들은 왜 각기 다른 곳에 유기되었을까. 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34)은 계속해서 번복되는 증언과 범행 부인으로 수많은 미스터리를 남겼다.

3년 전, 스포트라이트는 71회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의 민낯!'을 통해 피해자들을 취재한 바 있다.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법 영상 전문가를 통해 시신 유기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또한, 범행 날 사라진 5억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부가티 거래가 성사된 성남의 거래업소를 찾아간다.

피의자 김다운은 시신 유기 현장에 가서 수상한 것을 태우고, 유가족에게 접근하는 등 알 수 없는 행동들을 일삼는데, 그가 체포되기 이틀 전인 17일 김다운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증언자가 나타났다. '스포트라이트'가 단독 입수한, 범행 후 김다운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 이 음성을 중심으로, 범행이 일어나기 전 피의자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사건 발생 9일 전, 한 재외 동포 구인 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글 하나. 개인 경호팀을 모집한다는 김다운의 글이다. 중국동포를 고용해 사전 모의를 한 것. 그리고 소름 끼치는 계획 범행 결정적 증거가 발견되었다. 그런데 "나는 죽이지 않았다"라며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김다운과 살인을 부인하는 메시지를 보낸 중국동포 중 한 명. 김다운의 단독 범행인가 살해 공범이 있었던 것인가.

아직도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악몽 속에서 살아가는 피해자들. 그런데 최근 압류 대상이었던 부가티 차량이 세상 밖으로 나와 거래까지 이뤄졌다. 김다운의 끔찍한 범행 동기가 되었던 부가티 판매금은 개미 투자자들의 눈물로 이뤄진 부당한 재산이자 피해자들의 몫이다. 제작진은 취재 중 미처 몰랐던 두 개의 자동차 매매 계약서를 발견했다. 그리고 출소 후 다시 투자 사업을 하는 이 씨 동생의 정황. '스포트라이트'는 수상한 그의 행방을 쫓아가본다.

한편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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